약속의 네버랜드 1기,2기 총정리

 

약속의 네버랜드 1기

우리들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만화 약속의 네버랜드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 1기

칸베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며, 원작 만화의 1화~37화의 내용을 담고있다.

 

애니메이션 스토어에서 2019년 겨울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 순위 1위를 했으며, 거의 전연령에서 압도적인 기대작이였다.

미국에서는 애니플렉스 아메리카가 공식 더빙 제작을 발표한 작품이다.

 

엄마라고 불리는 그 사람은 부모가 아니다.

함께 사는 그 아이들도 형제가 아니다.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는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사는 고아원이었다. 핏줄이 이어지진 않았지만 엄마와 38명의 형제자매들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안락한 집.. 하지만 그 행복한 일상은 아이들에게 갑작스러운 끝을 고했다.

 

평점 9점대 이상을 받은 명작, 압도적인 퀄리티로 1화 방영 뒤 반응은 굉장히 좋은편. 성우들의 연기도 호평이 이어진 작품

특히 엠마를 맡은 모로호시 스미레(22세) 같은 경우는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이 성우가 맡은 캐릭터 중 그나마 비슷한 느낌이 에리카 에인즈워스(프리즈마 이리야)인데, 이때보다도 톤이 좀 다르다. 그녀의 나이를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연기력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우치다 마아야(32세)의 경우 그녀의 역할이 노먼이라고 알기전까지는 누구 목소리로 출연했는지 모를 정도로 평소와 다른 목소리로 연기했다. 경력에서 거의 처음인 소년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고평가를 받고있다.

 

원작을 본 적이 없는 시청자들에겐 전체적으로 평이 좋으나, 원작팬들에게는 엠마를 '레이나 노먼이 없으면 아무 전략도 못 세우고 아무 생각없이 그저 전원탈출만 고집하는 떼쟁이'로 표현한 것에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원작을 자세히 보면 알겠으나 애니 2화에서 나온 탈출 시간을 짤 때 나온 노먼의 대사는 원래 엠마의 대사이며, 출하하는 날 밤엔 누군가가 반드시 희생될 테니 안된다는 말은 노먼이 했다.

 

후속작으로 나온 2기가 본작과는 정반대로 허술한 각본과 잦은 작화 붕괴 등의 문제로 희대의 망작 소리를 듣게 되면서 본작의 완성도가 재평가받고 있다.

 

세계 명작 TV 프로그램 리스트인 IMDb Top 250 TV 명단에 등재된 상태이다.

 

 

약속의 네버랜드 2기

살아간다.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원래 방영시기는 2020년 10월에 잡혀 있었으나, 상반기에 유행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이타미나 방영 분기가 밀리면서 2021년 1월로 미뤄졌다. 더불어 노이타미나가 다시 두 작품 체제가 되면서 원래 시간대에서 30분 미뤄진 새벽 1시 25분에 방영됐다.

 

자유란, 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가혹한 것인지.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로부터 탈출한 15명의 아이들. 가짜 낙원을 버리고 자유를 찾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처음 보는 식물과 동물, 그리고 쫓아오는 '괴물'

아름답고 맞서기엔 너무나도 가혹한 바깥 세계.

 

그러나,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미네르바'의 메세지, 노먼이 남긴 한 자루의 펜에 이끌려 내일을 향해 달린다.

하우스에 남겨진 '가족'을 데리러 간다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대량의 원작 내용 스킵, 오리지널에 가까워진 내용 등 스토리가 파격적으로 변경되어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냐는 항의가 많이 나왔다. 작화에 있어서도 전작에서 작품 전반에 걸쳐 중요한 장면을 담당하던 야마모토 켄을 비롯한 실력파 애니메이터가 빠지는 등 전작 수준의 질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이다. 초반부터 논라이 된 골디 펀드 편 생략은, 원작의 후반부 평가가 안좋으니 애니에서 노선을 틀어 새로운 전개를 보여주려고 하는구나 하고 이해하려는 팬들이 많았지만 이 팬들의 이해마저 배신하듯 애니의 모든 오리지널 전개와 각색은 전혀 새로운 전개가 아니였다. 중반까지는 비판이 거의 원작 팬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애니 팬들에겐 그리 큰 문제는 아니였는데, 9화부터 애니팬들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10화부터 너무 질 떨어지는 각본이 나와 부정적인 반응이 폭발했다.

 

1기가 서양에서는 귀멸의 칼날 1기보다 히트했다고 할 정도로 반향이 크고 고정팬이 많아 평점이 무너지는 현상은 없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결국 MyAnimeList의 평점이 초반부터 7점대 아래로 붕괴하여 최종적으로 5.78점을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은 작품이다. 2기는 팬이 만든 동인 애니라는 식으로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까지 하는 혹평을 받았으며, 오프닝곡과 엔딩곡만 남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심지어 원작자와 각본가도 10화부터는 크레딧에 자기 이름을 빼버리며 본작과 관여되는 것을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