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3일 오후 12시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2.7% 오른 5만 80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보다 2.2% 상승한 6996만원에 업비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3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더리움의 이같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3일 오후 12시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4.5% 상승한 3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최근 급격했던 만큼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나온다. 암호화폐 미디어인 뉴스비티씨는 "이더리움은 지난 주 34.5% 상승했지만 이더리움의 멈추지 않는 질주가 3000달러를 기점으로 식을 수 있다"며 "끝까지 상승을 이어가면 좋지만 계산식으로 흘러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1000달러와 2000달러를 돌파했을 때마다 커다란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투자자 심리는 아직 긍정적이고 가격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멜텀 데미로스 코인쉐어스 최고전략잭임자는 3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서 지난 주 동안 21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이더리움에는 3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미디어인 AMB크립토는 "이더리움은 단기 홀더에게 수익성이 높아 개미 투자자에게 인기가 있다"며 "올해 말 이전에 5000달러에 도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미디어인 코인텔레그래프도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억3700만달러(한화 약 3760억원)으로 이제 프록터앤갬발이나 페이팔을 능가한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독일의 경제·금융지인 디웰트는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유럽의 투자은행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채권을 내놓고 있고 이는 가격 상승에도 원동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을 토대로 한 투자 상품이 계속 등장하면서 투자자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캐나다에서 이더리움의 가격을 추종하는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를 3건을 런칭한 바 있다. 또 자산운용사인 위스덤트리는 지난 29일 이더리움 현물 가격에 기반한 상장지수상품을 유럽의 증권거래소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알렉시스 마리노프 위스덤트리 유럽 책임자는 자사 홈페이지 글을 통해 "기관 투자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49.1을 기록하며 최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이 알트코인 쪽으로 더욱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주말 동안 업비트 거래소를 기준으로 세럼, 네오, 도지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등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ETC의 경우 주말 동안 25% 이상 상승했고 현재 0.8% 하락한 4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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